Suhhyun Sarah Kwon is a fourth semester student at Berklee, dual majoring in Film Scoring and Contemporary Writing and Production. 버클리에서 Film Scoring과 Contemporary Writing and Production 복수전공으로 네번째 학기를 맞는 권서현입니다. 영어로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이라 Sarah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음대로서의 필수?인 공연장! 버클리에도 이곳 저곳에 다양한 recital hall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미리 신청하고 공연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연하고 싶은 학기의 전 학기에 신청해야 한다고 해요.) 특히 Performance를 전공하는 학생들은 recital를 준비하고 공연을 하는 것도 필수 수업 중 하나라고 합니다. 대부분 50분정도의 짧은 공연이지만 친구들의 음악을 듣고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학생 식당이기도 한 Cafe 939에는 The Red Room이라는 공연장이 있습니다. Contemporary Writing and Production과 Performance 복수 전공을 한 친구의 시니어 리사이틀이었는데 밴드 맴버 중에서도 아는 친구들이 많아 더 재미있었습니다. 이 공연 통해서 처음 알게 된 곡인 J. Moss의 ‘Nobody’가 기억에 남는데요. 4명의 보컬이 만들어내는 화음과 가사! 화이팅이 필요한 날에 이 노래 추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K2P0YUhT9c
Cafe 939 바로 옆, 921 건물 일층에는 David Friend Recital Hall이 있습니다. 16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공연장으로 저번 posting의 BMI Day 이벤트도 이곳에서 열렸습니다. 11월 21일 금요일에는 아주 특별한 이벤트가 열렸는데요. ‘Let Love Arise’이라는 이름으로 보스턴의 대학생들이 모여 함께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즐거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이벤트는 버클리를 포함한 열 몇개의 캠퍼스에서 릴레이처럼 개최되었는데 그 피날레가 바로 여기 David Friend Hall에서 있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recital hall 천장에는 미러볼도 있더라구요! 8시부터 10시까지 보스턴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파티같은 공연, Let Love Arise였습니다!
버클리의 여러 공연장 중에 제 마음에 제일 드는 곳은 바로…식당입니다. 가장 최근에 지은 빌딩 160에 있는 버클리 메인 학생식당은 저녁식사 시간이 끝난 후인 10pm에는 분위기 있는 공연장으로 변신합니다. 2층과 3층을 잇는 거대한 창문과 불빛들은 희망의 메세지를 주제로 한 친구의 자작곡들과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강의를 통해서는 음악에 대한 정보를, 학생들의 공연 통해서는 영감을 받는 배움의 연속. 이제 제 음악에도 적용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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