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은 노래방에 가면 꼭 도전해보고 싶은 곡 들이 있습니다.
저의 노래방 18번은 서문탁씨의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 이였는데, 5분 가까이 되는
이 곡을 다부르고 나면 탈진상태에 이르렀었지요 ..(*_*)

최고의 여성 락커, 폭풍가창력 서문탁씨는 올해로 데뷔한 지 12년이 됐지만
항상 음악을 더 공부하고 싶었던 차, 버클리 음대 국제 오디션을 통해 4년 장학생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본명은 이수진, 그녀는 이미 교내에서 ‘싱어스 쇼케이스’, ‘싱어즈 나잇’ 등
다수의 공연을 하였고 이제 버클리에서는 Sujin Lee라는 이름으로
당당히 무대를 휘어잡았습니다.
한국의 모든 대중음악이 보통 미국의 영향을 받았고, 그 음악적인 교류/ 문화적 경험을
위해 버클리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음악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었기 때문에 좀 더 음악의 진정성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버클리가 나의 최종적인 목표와 꿈을 위한 좋은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 없는 교육시스템과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 작업할 수 있는 환경에 감사하다.
바쁘고 일이 많지만 이 시간이 아니면 공부할 시간이 안 올 것 같아서 매 순간이 즐겁다.
또한, 전공은 퍼포먼스가 아니지만 보컬로서 계속 공연할 수 있는 기회와 무대가 있어서 좋다.
- 왜 MP&E(뮤직프로덕션 & 엔지니어링) 전공 ?
이 전공은 자신의 음악보다도 다른 사람의 음악을 녹음해주고 믹싱, 마스터링을
해주는 전공인데 나는 이미 내 음악적 스타일과 내 음악을 잘 알고 있기에
다른 전공보다 매력을 느꼈다.
그리고 노래는 여태까지 해왔기 때문에 보컬에 대한 집중보단 제작과정, 녹음, 세션과의
작업에서 직접적인 기술/음악적 참여 및 나의 또다른 음악적 시도를 위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공연 하는 것.
사람들과 나의 음악을 나누고 그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노래 자체 보다 더 많은 것을 풀어내고 싶고 관객들과 음악적으로 대화를 하고 싶다.
가수, 뮤지션은 테라피스트다.
그들이 힘들때 우리는 음악으로 위로해주고 해답을 줄 수 있다.

그녀의 원동력은 ‘목표와 꿈’이라고 합니다.
버클리를 발판 삼아 전 세계를 무대로 공연할 이수진씨의 꿈을 응원합니다!
인터뷰를 도와주신 이수진씨께 감사드립니다 ☺
✭ 이수진씨는 오는 2월 15일 Korean Night 공연에서
그녀의 히트송들을 공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연 시각은 오후 8시, Café939에서 진행되며 예매는 BPC(버클리 퍼포먼스 센터) 박스오피스
또는 www.cafe939.com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일반 입장료는 $10 이며 학생은 학교ID가 있다면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