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시작한 가을 학기! 어제 밤부터 바람이 무섭게 불더니 오늘은 습하지만 기온이 좀 찬 이상한 날씨였습니다. 마치 보스턴에 돌아오거나 새로 온 것을 추운 날씨가 환영하는 것 처럼 말이에요.
그래도 신입생들이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학교 여기저기를 구경다닌 저번주는 화창한 날씨이었어서 다행입니다. 지난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을 위한 자리도 있었습니다.
제가 신입생 이었을 때 들어가서 지금 까지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인 Berklee Christian Fellowship의 리더로써 학부모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답하는 QnA Panel Session에 참여했습니다. 여름학기에도 한 번 해본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는 좀 더 간단명료하게 답할 수 있었습니다. 여름에 같이 참여한 친구들도 함께 했는데요. 마지막 질문에 우리 모두가 비슷한 답을 해서 신기하면서 감동이었습니다!
버클리 입학 전 한가지 미리 알아두었으면 하는게 있다면?
음악이 우리의 일부이기는 하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나보다 잘 하는 사람은 항상 있겠지만 나의 음악을, 나의 분야를 즐기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몇 일뒤 금요일에는 버클리에 있는 동아리 박람회 겸 바베큐 파티가 Fenway공원에서 열렸습니다.
버클리 내 동아리를 관리, 교실 배정, 후원 등을 맡고 있는 Studnet Activies 부서가 주최하는 BBQ 파티는 매년 오리엔테이션 마지막 날 점심 시간에 열립니다. 공원에 테이블을 설치하고 동아리들의 대표들이 앉아있고 테이블 위에는 각 동아리에 신청할 수 있는 종이, 소개서 등을 놓을 수 있습니다.
12시에서 2시 정도까지 진행된 파티에는 음식이 빠질 수 없겠죠? 신입생, 재학생, 교수님들께도 모두 오픈 되는 BBQ 파티에선 핫도그, 햄버거, 음료, 아이스크림 등이 모두 무료이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공식적으로 합병되는 보스턴 컨사바토리와 함께 하는 BBQ 파티라 그런지 더욱더 북적거렸습니다. (월드컵 기념인지는 몰라도 브라질 타악기 앙상블이 대략 1시간 정도 계속 공연했습니다!)
버클리의 동아리가 궁금하시면:
https://www.berklee.edu/student-activities/student-cl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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