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주간은 다음 주에 시작하는 여름학기가 첫 학기인 입학생들과 부모님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으로 학교가 바빴습니다. 다양한 학생 클럽들의 운영을 돕고 관리하는 Laurel의 소개로 학생 경험을 나누는 학생 패널로 부모님과 면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3년 전 저의 첫학기의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그 때의 제 마음과 부모님의 걱정들을 생각하며 질문에 최선을 다해 답했습니다. 그 중 몇개를 골라 블로그에서도 나누려고 합니다.

  1. 처음 보스턴, 버클리에 왔을 때 어떻게 적응했는지?
    저는 개인적으로 학교 주변에서 조금 벗어나서 다른 학교 캠퍼스 구경, 항구쪽 구경 등 보스턴이라는 도시에 적응하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다른 학생 패널의 답 중에는 결국엔 한 두명의 친한 친구를 만나는 것도 좋다고 이야기했습니다.
  2. 학교 주변은 안전한가?
    저의 첫학기 기억에는 보스턴 마라톤 테러라는 정말 안좋은 일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 중심에 있는 학교라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더군다나 Berklee Public Saftey에 연락하면 몇시가 되어도 같이 걸어가주는 시스템이 있다는 것도 알려드렸습니다.
  3. 저와 같이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 국적을 가진 학생들이 일할 수 있는 경우는?
    이 질문에서 너무 솔직했나 싶긴했지만 일단 공식적으로는 F1 비자로는 학교 내에서만 일할 수 있고 그 또한 Social Security Number와 학교에서의 서류제출 등의 과정 이후에 가능합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특히 연주 “Gig”인 경우 미국인 학생이 대표로 돈을 받고 현금으로 나누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입학 하기 전 질문이 굉장히 많았고 사실 정확한 정보를 물을 곳이 없어서 참 답답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서 또는 버클리 페이스북 한국어 사이트를 통해서 다른 학생들가 학부모님들의 궁금증을 풀어들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Sarah Kwon
Latest posts by Sarah Kwon (see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