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의 여러 공연장 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 공연장은 다름 아닌 건물 160에 있는 카페테리아입니다. 물론 주 목적은 식당이기 때문에 공연장으로 사용되는 시간은 한정되어있지만 높은 천장에 큰 창문에 비치는 조명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연장입니다. 어제 밤 10시에 친구 Gabriela의 Caf Show ‘Sparks of Miracles’에 다녀왔습니다!

Untitled 공연 전 리허설 현장

보컬리스트인 Gabriela는 디즈니 메들리부터 휘트니 휴스튼 메들리, 자신의 오리지널 곡들 등 다양한 음악들로 쇼를 진행헀는데요. 특히 마지막 순서로는 최근 몇 달 안에 세상을 떠나신 버클리 교수님들과 학생을 위해 셀린 디온의 The Prayer를 불렀는데 듀엣이 주는 감동과 노래의 메세지가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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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즐거웠던 순서는 디스코 메들리오 Gabriela가 작곡한 곡 중 댄스곡을 공연할 때 관객 모두가 일어나서 다같이 춤을 출 때 였습니다. 중간 중간에 물을 마실때 마다 관객들이 “YES, Water”라고 하도록 유도해서 그 짧은 정적마저도 즐거울 수 있게 순서를 진행한 Gabriel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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