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921 우치다 빌딩 1층에 있는 David Friend Hall은 대기실로 변신!
앞에 있는 화면에 이름이 뜨면 오른쪽에 있는 지정석으로 옮겨 앉습니다. 그러면 파란색 버클리 티셔츠를 입은 학생이 와서 이름, 악기를 확인한 후 몇 층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려줍니다.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대화도 걸어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오디션은 두 파트로 나뉘어져있는데요. 첫번째는 악기 연주나 보컬 퍼포먼스 오디션입니다. 두명의 교수님들이 계신 교실에서 준비한 곡을 연주한 후, 간단한 시창청음을 테스트합니다. 중간 중간에 음악 경험에 대한 문답도 하고 생각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됩니다. (물론, 오디션을 보는 당사자는 굉장히 긴장될지도 모르지만요^^) 시간은 대략 15~20분 정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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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6층에 있는 Admissions Office에 가서 정식 인터뷰를 합니다. David Friend Hall에서 대기한 것 처럼 해당번호 의자에서 대기한 후 순서가 되면 1:1 인터뷰를 위해 오피스로 들어갑니다. 오디션과 마찬가지로 인터뷰도 15분정도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도 그랬고 이번에 오디션을 본 친구도 느꼈듯이 인터뷰는 굉장히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왜 버클리에 오고 싶은지, 어떤 전공을 생각하고 있고 왜 그 전공을 원하는지 등, 편하게 이야기하면 15분이 금방 갑니다.

오디션을 보러 보스턴에 처음 왔던 2012년 여름도 생각나고 다시 한번 지금 버클리에 다니고 있음에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Sarah 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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