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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hyun Sarah Kwon is a fourth semester student at Berklee, dual majoring in Film Scoring and Contemporary Writing and Production. 버클리에서 Film Scoring과 Contemporary Writing and Production 복수전공으로 네번째 학기를 맞는 권서현입니다. 영어로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이라 Sarah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동부에서도 위쪽에 있는 보스턴은 긴 겨울과 매서운 바람으로 유명합니다. 기분 좋은 가을 바람에 스카프면 적당했던 날씨가 불과 몇일 전인데 벌써 초겨울이 시작된 것 같아요.

11월, 새로운 달을 맞이하듯이 토요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고 비가 오더니 일요일에는 (말도 안되는) 첫눈이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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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날씨 앱 확인 후 설마설마 했는데 정말로 눈으로도 보이고 귀로도 들릴 정도의 눈+비가 오더라구요. 거기다가 우산을 뒤집고도 남을 만한 바람까지 더하니…교회 다녀오고 나선 그냥 계속 집에 있었습니다.

옆에 바다가 있어서 그런지 비도 많고 바람도 많은 보스턴. 평균 강우량은 108cm,  평균 강설량은 104cm. 보통 눈이 내리는 건 12월에서 2월이라고 하는데…역시 지구 온난화 문제는 생각보다 가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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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날씨에 또 다른 어두운 소식을 전해드리자면, 작년 두학기 제 피아노 개인 레슨 선생님이셨던 Ray Santisi 교수님이 성공적인 심장질환 수술에도 불구하고 저번주 화요일 저녁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버클리에서 57년동안 여러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신 Santisi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가족 분들 마음에 평안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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