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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eum of Fine Arts, Boston MA)

안녕하세요! 오늘은 버클리학생이면 공짜로 갈수 있는 그 이름도 유명한

Museum of Fine Arts (mfa) 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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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는 9시 45분까지 열어서 느지막한 밤에 찾아갔어요)

mfa 는 버클리의 이웃 사촌 Northeastern University 가까이에 있죠.

Green-E 라인을 타시고 Museum of Fine Arts Station 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도착하여 정문을 지나 front desk에서 돈 대신

버클리 아이디를 자랑스럽게 보여주세요. 그러면, “아, 멋진 당신은 바로

그 천재들만 간다는 버클리 학생이군요!” 라고 하면서 공짜로 들여보내 줄꺼에요

아아 신난다! 공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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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관 1층 중심쪽에 위치한 카페쪽의 벽면, 저 핸드백 갖고 싶다는)

버클리에서는 Bachelor requirement 으로 서양미술사1, 2 를 듣게 하는데요,

교양과목중에 하나이니 3크레딧이고 GPA를 생각하면 꽤 큰 몫을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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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 로비의 천장을 찍은 모습)

transfer 을 하거나 test out 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수업료가 크레딧이 묵직한

만큼 비싸기도 하고, 책값도 만만치 않으니.  저도 고민고민 하다가 1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듣고 2는 버클리에서 들었는데요, 만족스러운 선택이였습니다.

같은 예술쪽 이라 그런지 꽤 많은 학생들이 관심깊게 수업을 듣더라고요.

의외로 많은 토론과 질문 등등으로 3시간 수업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또한 유럽에서 온 친구들도 수업에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책에나온 페인팅중 루브르 미술관에 있던 것들은

직접 봤던 소감을 발표… 못가본 나 같은 이들에겐 대리만족 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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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버클리에서 미술사를 필수과목으로 정한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학기 중간 쯤 교수님이 다큰 처녀 총각 학생들 데리고 mfa로 견학을 가는데요 호호

다같이 줄서서 차례 차례, T를 타고 잃어버리지 않게 간답니다.

어느 교수들은 mfa 대신 Insititute of Contemporary Arts (ICA) 에 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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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a 후문, 저기 저 베이비헤드가 보이시는지…)

어쨌든~ 1시간 정도 감상을 마치고 9시쯤 되니 배가 고파

나왔습니다. 어차피 공짜니 또 오면 되지 하는 생각? 호호호

아, 나올때 후문으로 나오는걸 잊지 않았답니다.

바로 mfa의 최고 하이라이트! 베이비 헤드! 갓난애 머리!

후문을 양쪽으로 거대한 베이비헤드 가 한쌍있는데요,

아아… 볼때마다 약간 소름끼치는 갓난애 머리들..

하지만 보고 또보고싶은 이 알수없는 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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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헤드! 아이 무서버)

그럼 다음엔 어디 갈지 기대해주세여

또 만나요! 호호

뜨거운 여름 잘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