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날씨 다들 잘~ 견뎌내시고 있는지요. 저는 나름 간사하게 요리조리
더위를 피해가며 생존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땀에 쪄든날은 거의 없어요!
비밀이 뭐냐구요? 바로 아침 10시부터 밤 9시 까지는 단 한발짝도 집에서 나가지
않는거에요. 전 특별히 요즘 아무도 만나지 않고 밥도 집에서만 먹고 합니다 :-)!
시원하게 있는게 장땡이져! 하지만 에어콘 없으시면 별 소용 없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여름나기 방법은 그거였구요. 아! 잠깐, ‘ 귀’ (ear) 여름나기
방법도 있는데… 지금 왠지 모니터 집어던질 분들이 꽤 있을거 같아서
가슴이 철렁합니다. 푸하하 보사노바 듣기! 아니면
Berklee Summer Concert Series 가기! 바하하하 죄송..
( Emily Elbert, Berklee Summer Concert Series, Prudential Center, Boston, MA)
개인적으로 특히 한여름 낮에는 보사노바 해질무렵 부터 밤에는
재즈를 듣거든여. 불쾌지수 189%에 신경까지 사나워질때
시원한 칵테일같은 보사노바.. 달달한게 은은히 취하는거 같은 리듬이
딱 입니다! 넵, 버클리 여름 콘서트 시리즈의 에밀리 에버트 (Emily Elbert, 21)
가 그랬습니다. 지난주 화요일 12시에 프루덴셜 센터에서 공연을 했는데요
야외공연이라 더위먹을까 =0=; 걱정 잔뜩하고 갔는데 생각외로
탁~트인 넓은 정원에 부드럽지만 청량한 Emily의 목소리와
맑은 기타소리에 황홀~
에밀리는 텍사스 출신으로 보사노바의 거장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Antonio Carlos Jobim)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싱어송라이터 입니다.
16살의 어린나이에 버클리에 입학해 현재 21살, 버클리 졸업생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300개가 넘는 공연을 했습니다.
LA 에서 뉴욕, 알래스카에서 테네시, 페루에서 퓨로리코 까지!
그리고 몇주전 스코트랜드 (Scotland)에서도 멋진 공연을 펼치고
돌아왔다고 하네요. 부….부럽습니다…….하………..
(야외공연장에 있던 포스터 🙂 피아노위에 놓여있는
사과가 너무 귀엽 >_< 갑자기 사과가 먹고싶다는)
버클리 여름 콘서트 시리즈는 6월 부터 8월까지 보스톤을 비롯해
캠브리지 캔달 스퀘어(Kendall Square in Cambridge) 와 살렘 에 더비 스퀘어
(Derby Square in Salem), 죠지 아일랜드 에서부터 워싱턴 DC 까지
버클리의 알룸나이, 학생, 교수들이 펼치는 무료 공연입니다.
여기에 버클리는 런치세션 (Lunch Sessions) 이라고 칭하면서
점심을 먹으며 피크닉처럼 음악을 편히 즐길수 있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공연에 온 사람들중에 프루덴셜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사와 먹더라구요.
야외공연장에 들어섰을때 아일린 이라는 친구가 (제 친구 꺅!)
친절하게 안내를 해줬습니다. 버클리 여름콘서트 일정이 담긴
작은 책자도 (무료!)나눠주고 CD (5불)도 팔더라구여!
에밀리의 노래가 너무 좋다며 앨범에 한곡만 실렸는데도
CD를 구입하는 분도 있어서 흐뭇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http://www.berklee.edu/events/summer/
버클리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세여!
그럼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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