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의 아프리카나 음악 연구팀의 빌 빈필드Bill Banfield 교수가
지난 2월 한달동안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뿌리깊은 정통음악을 기념하는
콘서트 “Roots and Reason” 을 열렸습니다 🙂
앗, 여기서 잠깐 버클리 아프리카나 음악 연구팀이란 무엇이냐면
신건물 7해비랜드 에 가보면 1층에 Africana Studies란 이름의 오피스가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어떤곳일까 궁금했었는데 :-0 호호
버클리 커리큘럼중 민속음악과 관련된 수업을 관리하는 Department 이더라고요.
정통 흑인음악의 문화와 역사를 초점으로 현대 음악에 접근하는 팀입니다.
정통 흑인 음악이라고 하면 서부 아프리카의 전통 음악, spirituals, ragtime, 블루스, 재즈,
가스펠, R & B와, 레게, 소울 등이 대표적이죠. 여기에 좀더 추가해서
남아메리카, 쿠바, 카리브해 음악, 현대적인 도시의 전통 음악 (힙합인가?-.,-;;) 까지
포함시킬수 있습니다. 짱이다 흑인 음악……후우…….
이렇게 다양한 흑인들의 음악을 학생들이 직접 연구하고
이에대한 이해와 문화의 감사를 높이고, 연구한것을 현대 문화에 적용시킬수 있도록
가르치는게 아프리카나 연구팀입니다.
한동안 열린 Roots and Reason Concert series의 주제이기도 했죠.
저도 그중 블루스 기타리스트 Ben Payton
이 게스트 아티스트로 왔던 시리즈에 갔었는데
뭐랄까…정말 소울풀 했다고나 할까요.
아, 그리고 제 Harmony 2 를 가르치셨던 George Rusell 교수님의
공연도 기억에 남습니다. Autumn Leaves를 피아노와
어느 남학생의 탭댄스로 장식했습니다. 아… 그 남학생
말끔하게 양복차려입고 자주색 넥타이에 딱 떨어지는
탭 댄스 비트…. 환상적이였습니다!!
(아, 멀리서라도 벽에 비추는 탭댄스남의 그림자를 찍어보려고..)
이밖에 버클리 블루그래스 앙상블, 가스펠 합창단, 락, R&B, 아프로 큐반 앙상블 등등
버클리 교수진, 학생들, 그리고 게스트 아티스트들이 멋진 공연을 보여줬습니다.
전세계 음악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흑인 음악을 체험할수 있었던 공연이였습니다.
그럼.. 왠지 나의 여신 비욘세언니를 떠올리며
오늘은 이만 접겠습니다.
다음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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