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아이티에서 일어난 재앙은 아직까지 계속 되고있습니다.

저도 돕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외지에 학생 신분으로 나와있으면서

마땅히 어떻게 힘이 되줘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헉, 변명!)

1-800 번호로 나오는 아이티 봉사단, 재단, 모모 센터에 전화에

시원~하게 큰돈으로 기금 하고 싶은 맘은 굴뚝 같긴해요!

하지만 주머니 사정이…… (그러면서 커피는 맨날 사드시는 난 뭐니….)

ㅎ ㅏ~ . . . 그래도 전날 맥주좀 들이키러 보스톤 다운타운 Quincy Market 쪽

친구들이랑 바에 갔는데 웨이츄레스가 돌아다니면서 코끼리모양 병따개를

파는데 이거 사면 아이티에 기금 된다 그래서 하나 샀습니다. 가격은 3불 -_-;;

(그런데 사고 나니 왠지 지하철 2호선에서 “만능 볼펜 1000원!” 에 혹해

사는게 생각나는건 뭐였을까) 제 버클리 친구들 중 몇몇은 Allston 이나 Cambridge

쪽에있는 클럽이나 바 에서 여는 아이티 자선 공연에 참가도 많이 하더라구요.

직접 연주도 하고 노래도 하고~ 너무 보기 좋습니다!

그런거 같에요. 눈에 확뛰는 기금이 아니더라도, 어느 단체에 모두와 같이 기금 하는게

아니더라도, 자기가 할수있는 최선에서, 현실적으로, 각자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크던 작던 소소한것이라도 나누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래서 버클리가 생각해낸 가장 현실적이고 모든 학생들을 동반할수 있는

방법은 바로 아이티 콘서트를 여는것이였습니다.

(공연 시작전 BPC 스테이지)

많은 학생들이 공연에 참가해 아이티를 위해 노래했죠.

음대생들 로서 베풀수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0)

2월 23일 2010년 1차, 2차 콘서트를 열며 밤낮으로 버클리는

아이티를위해 연주했습니다.

콘서트의 수익금은 여러 자비 봉사단등 단체로 전달 됬죠.

일반 입장권은 10불이였고, 버클리학생들은 2불!

낮 1시에 열린 1차 콘서트에는

점심시간이라 학생들이 그리 많이 오지 않을꺼라 예상했지만

예상외로 많은 학생들이 왔습니다.

티켓을 사서 들어와 잠깐 앉았다가 가는 학생들도 수두룩 했죠.

조금이라도 짬을내 아이티를 도우려는 버클리안들의 맘이 참 멋졌습니다.

(솔찍히 다시봤다 -.,-;;) 낮 시간에는 퍼포먼스외에 버클리 학생들이 직접 쓴 시를

발표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아이티와 세계의 평화를 생각 하며

만든 시를 친구들이 연주하는 음악에 맞춰 읽었습니다. 감동 :0)

밤 8시에 한 공연은 public 과 함께한 좀더 규모가 큰 콘서트였죠.

큰 숫자는 아니였지만 직장이 끝나고 온 사람들,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부들, 보스톤

로컬 사람들이 함께했습니다. 퍼블릭에 홍보를 좀더 활발하게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오프닝은 버클리 밥 말리 앙상블 (Bob Marley Ensemble)의 레게로 분위기 업! 저기저

백그라운드 보컬중 가운데있는 여자분이 제 친구! 모두 맨발 벗고 자유로운 히피연기~

메인보컬이 밥말리랑 목소리가 똑같다는…순간 밥말리 부활한줄 알았다는..

밴드의 연주솜씨가 너무 칼같이 완벽합니다. 좋겠다들 쩝.

버클리 유일한 남녀 아카펠라 그룹! 비욘세의 Halo 도 열창했습니다..

감동스런 조화! 그런데 메인 보컬이 약간 긴장했는지 음정이 간혹 불안하더라구요.

전 개인적으로 아카펠라 그룹은 별 않좋아합니당…

앙상블 ‘세계의 여성들’ (Women in the World) 모두 음색도 굉장히 다르고 스타일도 다른데

가창력은 다같이 뛰어났습니다. 저는 사진쪽 왼쪽에서 두번째 인디아에서 온 학생 목소리가

제일 좋았어요. 부드러운 R&B 목소리요..

아유미 우젠다가 리드하는 세계의 여성들! 카리스마 있지만 너무 귀여운 미소녀다입니다>_<

위의 그룹들 외에 블루스, folk rock, 재즈, 팝 등등 많은 학생밴드들이 공연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공연 최고의 하이라이트 OAMEC (Open Access to Music for Children) 앙상블,

18명의 너무너무너무너무 >_< 앙증맞은 어린이들의 바이올린 합주!

BPC에 온 모두가 함께 환오성을 지르고 박수쳐주고 휘파람불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저희들이 반응을 너무 오바해서 어린이들이 더 긴장하고 떤거 같에요..가여워라!!

표정들이 앞권이였습니다. 저기 가장 오른쪽에 있는 꼬마는 연주내내 저 표정으로…아잉

아,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엽니다 Access에서 음악 어린이 (OAMEC) 100 아이 티어

가정의 아이들에게 무료로 음악 교육을 제공하고 아이들이 현재 보스턴 아이티에서

이주가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자원을 확장하는 것에 온다. 조직 OAMEC 앙상블,

조직에서 약 18 재능있는 바이올린의 그룹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그룹은 버클리

교수 론 리드와 밤, 버클리 그룹과 함께 특별한 아이 티어 맛을 가지고 노력 해왔다.

OAMEC 대표 Geralde Babeau이 조직 사회와 아이 티어의 노력에 기여하는

방법을 돕는 방법에 대해 말할 것입니다.

이란 그룹은 매사추세스에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의 아이들에게 무료로

음악교육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곧 아이티에 가서 그곳 아이들에게도

음악교육 밑 여러 도움을 제공할꺼라고 하더군요.

OAMEC 아이들의 연주를 마지막으로하여 버클리 아이티 콘서트는

막을 내렸습니다. 수익금이 많이 모였으면 좋겠네요…

자,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