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의 달 2월 입니다. 몇일전 발렌타이였죠. 모두들 사랑하는

이들에게 초콜렛 선물하셨나요?

전 그냥 무작정 보는 이에게 마다 초콜렛을 뿌렸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뿌린 초콜렛 을 받고 감동한 남정네가 대시를 할지도 모르겠다는 기대에.. 후후

하지만 아직까지 아무도 연락은 없습니다. 뭘 그리 부끄러 하는걸까요? 호호호호

흠흠, 어쨌든 오늘의 주제는 “사랑에 빠진 버클리” 입니다. 사랑의 달 2월의 스페셜이죠.

세계적으로 듬뿍 사랑을 받고 있는 버클리음대, 이런 버클리는 정작 누구를

사랑하고 있을까요? 자, 버클리의 사랑, 맘껏 파헤져 보겠습니다.

버클리가 사랑하는것 Top 10!

제일먼저 10위,

10. 버클리의 역사, 전통

버클리는 자신의 역사를 사랑합니다. 1945년 뉴버리 스트릿에 있던

Schillunger House 가 Berklee School of Music 됬을때 부터 60년이 넘은

현재까지… 전 그 시절 버클리가 가장 섹시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닷. All that Jazz!!

그만큼이나 이곳을 거쳐간 유명 뮤지션도 많죠. 과거부사장으로 있는 비브라폰의 대가

개리 버튼(Gary Burton) 은 물론 스티브 바이(Steve Vai), 알 디 메올라(Al Di Meola),

존 스코필드(John Scofield), 밥 제임스(Bob James),

(피아노 치는 사람 Duke Ellington!)

키스 자렛(Keith Jarrett), 얀 해머(Jan Hammer), 그리고 드림 씨어터(Dream Theater) 등 세계적인

대가급 뮤지션의 족적이 이곳에 남아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9. Multi Cultures

버클리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메리트 중 하나는 다른 어떤학교보다 인터내셔널 하다는 것입니다.

세계각국에서 온 학생들이 전체 학교인구의 반이고 이 학생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버클리!

유학생들이 몰려들 만한 메리트를 가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권위 있는 대중음악 대학임에 분명합니다.

또 서양 대중음악을 제대로 공부하고자 하는 외국학생들, 특히 동양권이나 제 3세계 학생들에게

문호를 활짝 열고 있는 점은 정말 중요한 장점이 아닐 수 없죠!

(Berklee Bean Town Jazz Festival 버클리 빈타운 째즈 페스티벌 중에서)

버클리는 국제 학생들이 주관하는 인터내셔널 앙상블, 클럽, 콘서트, 파티 등등을 반갑게 맞이하고

그들의 음악까지 지원해줍니다. 저도 그래서 한국인으로서 더욱 버클리에 있는게 자랑스럽습니다.

8. Diversity
tt

버클리의 재능있는 학생들 가운데 몸이 불편한 학생들도 있습니다.

저도 수업에서 가끔 앞을 못보거나 휠체어에 탄 친구들을 만나는데

그들의 재능은 유난히 누구보다 뛰어난거 같습니다.

버클리 캠퍼스를 살펴보면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딱 부러지게 잘되있어서 맘에들어요!

버클리는 음악에 열정만 있으면 누구든 사랑합니다..

7. Student Recitals

버클리는 학생들의 열정, 노력과 땀이 담긴 공연을 사랑합니다!

프로페셔널한 공연이 아니더라도 마음이 맞는 친구들끼리 모여 함께 연습한

곡들을 공연하는것이 버클리의 리싸이틀입니다.

(1140, 1w Recital Hall in Berklee)

1140 빌딩에 위치한 리사이틀홀 렌탈 오피스에

가면 언제든 선착순으로 사인업을 할수있습니다. 그리고 버클리 웹사이트에

가면 이벤트 캘린더 에 학생들의 리사이틀 스케줄을 볼수있어요.

6. 학생 기업- 해비 로테이션 레코드& 재즈 레벨레이션 레코드

버클리는 직접 학생들이 운영하는 레이블 Heavy Rotation Record

Jazz Revelation Record 를 사랑합니다. 얼마전 해비로테이션 레코드가 주최한

소속 가수들 (버클리 학생들) 쇼케이스에 갔었어요. 쇼호스트에서 출판 레코드

라벨, 매니징, 홍보까지 학생들이 직접 도맡아 하는데 모두 실력들이 프로 못지

않게 굉장히 뛰어났습니다. 브라보!

5. Technology

버클리는 테크널러지를 사랑합니다.

이 학교 커리큘럼의 최종 목표는 학생들이 음악적으로, 테크널리지컬적으로,

비지니스적으로 음악업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할수있게 하는것입니다. 그래서

교육과정에 컴퓨터 프로그램을 극대화 시키죠.

버클리는 BLPP (Berklee Laptop Purchase Program) 이라고 해서 커리큘럼들의

요구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들과 랩탑을 묶어 패키지로 판매를하는데 이 프로그램대로

구입하는 가격은 개별적으로 구입했을때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입니다.

특히 six tech-heavy majors: MP&E, Contemporary Writing Production,

Electronic production and design, Song Writing, Music Education 전공들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미디 프로그램이 동반된 커리큘럼을 지원하기위해 주요 교육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번들들을 최선으로 낮은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4. BPC

버클리에서는 매일 밤 황대한 콘서트가 열립니다! -_-;;

BPC 하면 이미 public 에게도 잘 알려있죠.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들이 와서 공연을 펼칩니다.

3. BIRN

버클리의 사랑 3위!

버클리의 라디오 방송국 BIRN! 매 시간 별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쇼들.

개성있고 음악성있는 학생들이 선별하는 음악챠트들.

인터넷 라디오로 세계 어디에 있든 버클리학생들의 끼를 체험할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매주 토요일 12에 진행되는 Plick it dont Flick it 팀입니다. 블루그래스를 다루는

쇼죠. 사진에 있는 학생들 모두 버클리 블루그래스 앙상블의 탑 연주자들 입니다!

2. 연습

뭐라 설명이 필요 있을까요? 버클리는 연습을 사랑합니다. 그 무엇보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밤낮 가르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는 학생들. 이보다

더 멋진게 어디 있을까요? 연습합시다..연습……. =_= 후………

자~~~ 그럼 명예의 1위!

1.Berkleeian!버클리안!

Bostonian, Newyorker, Philadelphian 이 있다면 버클리엔 Berkleeian 이 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이 창조해는 버클리만의 문화죠.

그중 몇가지 꼽는다면 츄리닝 등교, 벼락치기 작업, 커피중독, 연습중독 등이 있습니다.

아…갑자기 생각나는게 있는데요…. 제 룸메이트가 한 얘긴데 제가 “버클리 하면 뭐가 생각나?”

하고 물으니. “음~애들 안 씻고 지저분한거?” 합디다…. 근데 그 얘길 듣고 동감한 전 뭘까요?

전 모자중독 입니다.. 머리를 감을 시간이 없기때문에 생긴 중독이죠. 하지만 전 창피하지않아요.

그만큼 학업에 열중하고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이기 때문에 씻을 시간이 충분치 않습니다.

하하하하! 아, 하지만 버클리안 모두 그런건 아닙니다. 오해하지마세요! 제 룸메이트가

절보고 얘기한걸수도 있으니까요… 어라, 생각해보니 조금 열받네요..후………..

버클리안들은 누구보다 재능있고 화려한 끼로 똘똘뭉친 학생들 입니다!

화이팅!

이번 블로그엔 유난히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그러니 이번엔 부족해도 특별히 너그럽게 봐주세요! :-0

그럼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