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겨울 무도회라고 하니 좀 웃기네요.

미국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보면 Formal, Prom, Homecoming 등등

각자 이름은 다르지만 전부 무도회랑 비슷한 이벤트가 꼭 있는데요.

중학생이건 대학생이건 모두 여자면 드레스, 남자면 양복 아님 턱시도를

입고 파티에 참석을 합니다.

버클리에선 다른 대학교들보다 이런 이벤트가 적은 편이에요.

그런데 이게 당연하다고 느껴지는게 뭔가 특이한걸까요?

오늘 클라스에서 외국 애들과 이번 무도회에 대해서 얘기해봤어요.

거의 시큰둥한 반응에 이번주말에 녹음있다, 긱 있다, 잼 세션있다

연습한다 등등의 반응이 더 많더라구요. 저도 비슷하거든요.

아닌가? -_- 데이트도 없고 드레스도 없어서 그런가? ;;

어쨌든 얼마전 보스톤에 있는 대학교들 사이에서 설문조사를 했었는데

버클리학생들이 음주, 마약, 파티 문화 사항중에서

가장 낮은 퍼센트를 보였었어요. 이거 조작한거 아니야! 라는 분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봤을때 사실인것 같습니다. 버클리 학생들은 어딘가 순수한면이

있는거 같아요. 음악에 대한 열정때문인가..

하하하 이렇게 말하다 보니 꼭 이번 버클리 겨울 무도회가 살짝

나쁘게 비춰지네요. 절대 아닙니다.

이번 무도회 참석하시는 분들

맘껏 즐기다 오세요! ^0^

그럼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