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는 친구가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까페에서 동료들이랑 수다를 떨다가
요즘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여자그룹가수 2NE1 이야기가 나왔나봐요. 다짜고짜
“야, 김미희! 너 2NE1에 박봄이랑 아는 사이야?” 하고 묻길래 전,
“엉? 0_0?” 뭔말인가 하고 있는데
“야! 알면 소개 시켜줘!!!!” 라고 대뜸 말하더군요.
-_-;; 촌티나게 전 몰랐습니다. 보스톤에 오고나서 한국음악을 제대로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어서..
뜬금없는 친구의 발상의 진상을 알아보니 박봄님의 프로필에 “미국 보스턴 버클리음대에서 프로페셔널 뮤직 (Professional Music)을
1년 전공하다가 휴학하고 YG에 입문했다”라고 나오더군요. 아아 그런 예쁜분이 버클리에 다니셨었다니 =0=~
같이 다녔으면 않그래도 없는 존재감 더 없었겠네 하며 한숨돌렸죠. 하아..
어쨌든 원점으로 돌아와서 제가 오늘 들려드릴 얘기는

Professional Music 을 전공한 박봄
Professional Music 전공이란 무엇인가! 입니다. 제가 보기엔 버클리 전공들 가운데 가장 독특한 전공이라고 봅니다.
다른 전공과 달리 학생의 목표와 학업수준에 따라 스스로 수업방향을 정해나가는 전공으로 연주와 작곡,
연주와 비즈니스, 또는 음악교육, 치료 등등 을 학생이 원하는 대로 찝어서 학교의 상담자와 함께 커리큘럼을 짜나가는 것입니다.
학생들의 견해를 존중하는 버클리 음대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전공이죠! >_< ! 특별히 오디션이나 시험, 성적, 인터뷰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또한 전공이 정해지더라도 선택할 수 있는 수업이 100가지가 넘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음악적 취향과
흥미를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만만하게 볼 전공은 아닙니다. 자유롭게 듣는 수업때문에 과제들이
이것저것 섞여 더 복잡할수 있죠. 그래서 꼭 학교의 상담자와 원하는 목표를 정해서 그 목표에 맞게 커리큘럼을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버클리 출신인 국내 많은 아티스트들이 프로페셔널 뮤직을 전공하셨는데요,
현재 버클리에서 이 전공을 하는 친구들을 봐도, 졸업하고 나면 굉장히 많은 음악필드에 유용하게 쓰이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mkim5@berklee.net으로 문의주세요!
- 이수복, 그녀의 노래- Subok Lee’s How My Heart Sings - September 1, 2011
- 준비 되셨나요? 버클리 지원 및 입학 안내- Are you Ready? Applying to Berklee - August 26, 2011
- 이젠 버클리도 콤보메뉴다, 새로 내놓은 9개의 부전공 – Let’s Go for Combo Menu, New Minor Programs at Berklee - August 17, 2011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