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8057_10202967673859454_893676143_n Suhhyun Sarah Kwon is a seventh semester student at Berklee, dual majoring in Film Scoring and Contemporary Writing and Production. 버클리에서 Film Scoring과 Contemporary Writing and Production 복수전공으로 일곱번째 학기를 맞는 권서현입니다. 영어로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이라 Sarah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버클리에는 한국에서 온 유학생 뿐만 아니라 미국과 다른 나라에서 온 교포까지 합해 대략 300명 정도의 한국인들이 있습니다. 약 4000명인 전체 학생 중 미국 국적이 아닌 학생들이 약 1000명인걸 생각하면 300 가까이 되는 숫자는 굉장히 큰거죠. 버클리에서 너무나도 쉽게 찾을 수 있는 한국인에 유학을 왔지만 유학 온 것같지 않다는 학생들도 많지만 그 만큼 장점도 많은 것 같습니다. 2008년 가을 학기에 입학, 2011년에 Electronic Production and Design으로 졸업한 권정은씨와의 인터뷰 통해서 한국인들의 네트워크 파워를 새삼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버클리는 언제 입학/졸업하셨고 어떤 악기, 전공이셨나요?

08년도 가을 학기에 입학한 권정은입니다.
악기는 피아노고 2011년도 12월에 Electronic Production and Design (구 Music Synthesis) 전공으로 졸업했어요.

  1. 한국에서 바로 버클리로 오셨나요, 아니면 미국이나 다른 곳에서 이미 유학생활을 하고 계셨나요? 한국에서 바로 오셨다면, 음대를 다니셨나요?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 때 BIN School인 Seoul Jazz Academy 작편곡 과를 다니면서 버클리 입학을 준비했어요. 버클리 교재를 토대로 하는 Seoul Jazz Academy 커리큘럼 덕분에 버클리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거 같아요.

  1. 보스턴과 버클리에 대한 첫 기억은? (한국 음대 경험이 있으시다면, 버클리와 한국음대의 차이점은?)

Seoul Jazz Academy 동기 선배들이 이미 버클리를 먼저 다니고 있어서
처음 보스턴 Logan 공항에 도착했을 때부터 픽업, 아파트 렌트 문제 등을 다 해결에 주고
버클리 첫 학기 때도 학교생활 안내, 교수님 추천 등 많은 도움을 받아서인지
보스턴과 버클리에 대한 첫 기억은 마냥 행복하고 따뜻했던 기억들뿐이에요.

  1. 버클리 재학생활 중 가장 행복했던 일과 가장 힘들었던 일은?

버클리 재학 중 EPD 전공을 하는 게 저에겐 큰 도전이었는데 무사히 졸업할 수 있어 졸업하는 날 수많은 감정들이 스쳐 지나갔어요. 그리고 2년 동안 러닝센터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 정말 행복하게 일해서 좋았고요. 힘들었던 점은 영어 문제 였던 거 같아요. 한국에서 영어 공부를 많이 하고 버클리에 입학했지만, 영어 문제로 수많은 오해도 생기곤 해서 많이 울기도 했고 힘들었어요.

  1.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졸업 후 지금 하고 계신 일까지는 어떤 과정이 있었나요?

지금은 한국에서 Freelancer로 가요,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음악 사운드 디자인 및 작곡을 하고 있어요.
최근에 싱글 EP 앨범 “Someday”를 발매하기도 했고요.

버클리 졸업 후 OPT를 받고 무작정 엘에이에 넘어갔어요. 거기서 우연한 계기로 저스틴 비버의 프로듀서인 신혁 대표 아래서 인턴으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어요. 그곳에 인연으로 만난 버클리 선배이신  “Good Boy” 작곡가 저스틴 옥(Justine Ok)과 유명 콘텐츠 프로듀서이자 음악 칼럼니스트인 케일라 유(Kayla J.Yoo) 등이 소속된 ‘Fiera Music’사에서 프로듀서, 엔지니어 및 비지니스 일을 담당해오고 있어요.

‘Fiera Music’에서 일하면서 지난해 팝스타 알리아 클라크(Alia Clark)의 첫 데뷔 앨범 “Simply The First” 수록곡인 ‘You Make Me Me’에 참여했고 티나미나(TINAMINA) 의 데뷔 싱글’젤로(Jello)’와 아티스트 본 아이 뮤직 & 저스틴(Born I Music & Justine)의 콜라보레이션 싱글 앨범 ‘Champion’ 등을 기획 및 홍보마케팅을 담당하기도 했어요.

6. 졸업 후 가장 행복한 일과 가장 힘든 일은?

졸업 후 가장 행복한 일들은 지금도 같은 버클리 졸업생들끼리 서로 도와가며 즐겁게 음악을 하고 있다는 거고 가장 힘든 일은 아무래도 미래에 대한 고민인 거 같아요. 음악을 하는 게 아무래도 안정적이지 않다 보니 불안한 미래에 대한 걱정을 안 할 수 없는 거 같아요

7. 버클리 전, 재학 중, 졸업 후의 권정은씨는 어떻게 다른가요?

버클리 전, 저는 그냥 마냥 아무것도 모른 채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열심히 음악을 했고
버클리 재학 시절에는 학교에서 정말 행복하게 음악을 했던 거 같아요. 졸업 후 현실 세계에 맞서고 음악이 직업이 돼버린 후 지금의 저는 마냥 행복하게 음악 했던 예전을 그리워하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8. 버클리를 준비하고 있거나 재학중인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은?

버클리 학교생활은 제 인생 최고의 순간들이었어요. 학교 다니면서 너무 과제 및 학교 수업 등에만 치우쳐 있지 말고 학교 사람들과 연주, 프로젝트 등등 학교 다니며 경험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다 누렸으면 좋겠어요. 하나 하나의 경험들이 졸업 후 엄청나게 큰 도움이 될 거에요

9. 졸업 후 인턴쉽은 어떻게, 어디서 구하셨나요?

버클리 마지막 학기 때 OPT를 신청하면 졸업 후 1년 동안 제 전공과 관련된 일을 합법적으로 할 수 있어요. 저는 오랜 꿈이었던 할리우드에 가서 job apply를 했어요. 한 100군데쯤 이메일을 보내고 수 십번 전화 인터뷰 그리고 면접을 봤어요.
그렇게 해서 Forever Love Record와  Joombas라는 회사에서 인턴생활을 했고 FIERA MUSIC에서 뮤직비지니스 일과 프로듀서로 일을 했어요.

OPT 비자가 만료되어 한국에 왔고 버클리 동기 그리고 지인들을 통해 영화, 애니메이션, 가요 등등 일을 받아서 하고 있어요.아무래도 한국에 먼저 돌아와 자리를 잡고 활동하던 버클리 동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죠.

미국도 마찬가지 겠지만 한국에선 무엇보다 인맥이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10.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지금은 대학원 준비 그리고 O-1 아티스트 비자를 통해 다시 미국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O-1 비자 신청요건은…
1. 전공분야 전문가들로 부터의 추천서6-8장
2. 페스티벌, 전시회, 행사 본인이 참여하거나 활동했던 작업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팜플렛, 광고지, 계약서, 편지등)
참여한 행사나 단체의 정보를 제시해야함.(훌륭한 행사나 명망있는 단체라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웹사이트, 광고)
3. 본인공연이나 전시가 실린 기사 – 기사를 실은 매체가 국제, 국내, 지역, 월간, 주간, 일간인지의 정보와, 발행부수나 구독자수의 정보를 제출해야 함
4. 자신의 능력과, 공연, 전시, 수상, 장학금수혜, 기타 이력에 도움이 되는 자세한이력서
5. 상장, 장학증서, 졸업장, 자격증 카피 – 이름나고 경쟁이 있었던 대회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6. 법적인 자문편지
7. 에이젼트를 통해 신청하는 신청자는 비자를 신청하는 시점으로부터 3년간의 구체적인 활동 계획서 Ltinerary
이렇게 있어요.
개인적인 경험부터 실질적인 비자 정보까지 인터뷰에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Sarah Kwon

Suhhyun Sarah Kwon is a eighth semester student at Berklee, dual majoring in Film Scoring and Contemporary Writing and Production. 버클리에서 Film Scoring과 Contemporary Writing and Production 복수전공으로 여덟번째 학기를 맞는 권서현입니다. 영어로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이라 Sarah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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